News/코로나19

택시·버스 '코로나 확진 여부' 알 수 있다?

SGhacker 2021. 1. 19. 03:06

 covid-19

 

 

취약한 대중교통, 코로나 방역은 제로!!

 

왼쪽 부터 택시 버스 지하철

 

코로나19 로 인한 방역이 필수인 요즘, 수십 수백명이 타고 다니는 대중교통, 과연 안전할까? 

 

대중교통은 크게 택시 , 버스 , 지하철 3가지로 나뉜다. 

 

얼마 전 서울 강남구 한 택시회사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10명 나왔다.

 

문제가 된 것은 확진자였던 택시 운전기사 8명이 승객 191명을 태웠다는 점이다. 

 

사실상 대중교통 방역이 무방비 상태라는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대중교통 현금 승객 방역은 오리무중...

카드 사용이 보편화됐지만, 아직도 대중교통 이용자 중에는 현금으로 결제하는 사람이 많다. 

혹여 이들이 코로나 감염자일 경우, 어떤 택시를 탔고 어떤 버스를 타고 다녔는지 전혀 알길이 없는 셈이다. 

 

이를 보완하고자 서울시는 지난 4일부터 택시 요금을 현금으로 결제한 승객에 대해 승·하차 시간과 연락처 등을

기재해 남기도록 하는 방침을 세웠다. 

 

언론이 떠들고, 여론이 시끄러우니 급한 대로 부랴 부랴 마련한 방침이라 생각된다. 

 

근본적인 것을 보지 못한 방역지침은 실패가 아닐까?

 

택시에 관련되서 이야기를 해보자.

택시는 크게 회사가 근로자를 모집하여 운영하는 법인택시

그리고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개인택시 두 종류로 나뉜다. 

 

운영의 주체가 다르기 떄문에, 운영 방식에 따라 방역 방침도 크게 달라져야 한다.

 

우선 법인택시는 회사가 운영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운전자 개개인의 코로나 검진을 받았는지 몸상태가 어떤지

근로자가 바로 알리기 방식이라 정보 공유가 빠르다.

 

하지만 개인택시의 경우는 이와 다르다. 

개인이 차량을 구입해 사업자 등록을 하고 영업 하는 방식인데, 과연 국가가, 회사가 이 개인 사업자 신상을 전부 다 알 수 있을까?

 

◎ 법인과 달리 개인택시 사업자의 대부분은 정년 퇴직 후 개인 택시를 하게 된 사람이며, 평균 나이는 65세다.

 승객 승하차 이후 뒷좌석 소독까지 하는 사업자는 거의 없다.

택시 탑승 후 손 소독을 하는 승객은 거의 없다.

 택시 사업자의 운전석의 보호격벽은 의무사항이 아니며, 이마저도 에어로졸 감염에 취약하다. (거리두기 불가)

 현금 결제 승객의 시간, 날짜, 연락처 정보가 정확하다고 볼 수 없다. (거짓 정보일 가능성도 있다)

 사업자 또는 승객이 코로나 확진자의 경우 N차 감염은 피할 수가 없다.

 

 

 

 

 

해결 방안

 

첫번째,

대중교통 이용 금액을 결제할때 체크, 신용 카드 등 실명과 연락처 등 정보가 입력 되어있는 것으로 결제해야 한다.
예로, 티머니 카드의 경우 미등록 시 개인 정보가 담겨있지 않은채 사용하게 된다. 

 

 

두번째, 

코로나 확인 증명서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대중교통의 경우 대부분 카드 단말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사업자는 1~2주일 간격으로 해당 택시 앱 & 카드 단말기 업체에 코로나 검사확인증을 제시한다. 

이를 받은 카카오, T맵, 마카롱 등 에서 해당 확인서 정보를 띄워준다면 어떨까?

코로나 검사확인서

 

<앱 결제기>

 

1. 안심택시 또는 음성 멘트가 나오게 출력하는 방법.

2. 승객이 호출 앱에서 코로나 검사를 마친 택시인지 아닌지 노출되게 하는 방법.

 

이 방안은 이용자가 해당 차량을 호출 또는 이용할때 코로나 검사를 받은 클린 방역 택시 인지 아닌지 쉽게 구분 지어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문제 발생 시 방역 당국도 정확하고 빠르게 조사를 할 수 있다.

 

이 방법이 실현되면, 택시 매출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된다.

택시 & 버스 등 대중교통 사업자는 무조건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시민들 역시 코로나로부터 조금 더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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